사회
경찰, 클럽 버닝썬·역삼지구대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9-02-15 07:00  | 수정 2019-02-15 07:23
【 앵커멘트 】
마약 투약과 성범죄 논란의 중심에 선 강남 버닝썬 클럽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클럽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펄쳤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파란 박스를 옆에 두고 서울 역삼지구대 내부 CCTV 영상 기록 등을 살핍니다.

지구대 밖에선 순찰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김상교 씨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서울 역삼지구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2계장
- "경찰관 유착 의혹이라든지 관련 의혹에 대해 컴퓨터 프로그램 파일, 원본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서."

경찰은 동시에 마약 투약과 성범죄 의혹의 중심에 선 클럽 버닝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제(13일)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모두 발부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클럽 내 마약, 유착 의혹 등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확보하겠단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CCTV 등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을 고소한 김상교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경찰 유착 의혹 등을 함께 조사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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