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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공률 61.19%’ 현대캐피탈 3연패 탈출…선두 탈환
입력 2019-02-14 20:51 
현대캐피탈은 14일 OK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선두에 올랐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연패 위기를 탈출하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전서 세트스코어 3-0(28-26 25-18 25-21)으로 이겼다.
한국전력, KB손해보험에 잇달아 패하며 3위까지 밀려났던 현대캐피탈은 승점 59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우리카드(승점 59)에 세트득실률에서 앞섰다. 대한항공(승점 57)은 3위로 내려앉았다.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출발이 불안했다. 20-17까지 리드했지만 미스플레이에 요스바니의 공격을 막지 못해 22-24까지 밀렸다. 그러나 파다르의 오픈 성공에 이어 요스바니의 백어택 아웃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6-26에서 파르가 퀵오픈을 성공시킨 뒤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OK저축은행은 잦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3세트에서도 19-21까지 쫓았으나 조재성의 백어택이 빗나간 데다 요스바니와 한상길의 서브 범실로 허탈하게 경기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공격 성공률이 61.19%로 OK저축은행(45.33%)을 압도했다. 파다르와 전광인이 각각 19득점과 15득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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