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8327억원…전년비 7.2%↑
입력 2019-02-14 17:34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2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18조6701억원으로 13.3%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47% 급증한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과 비비고, 고메 등 기존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죽과 냉동면 등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독일 마인프로스트와 미국 카히키 인수 효과로 전년대비 33% 늘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4조8889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 등으로 42% 늘어난 1941억원을 기록했다.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25.3% 증가한 그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생물자원 사업은 글로벌 사료 판가 및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축산 가격이 오르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CJ제일제당은 HMR 분야 1위 유지와 더불어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슈완스 인수를 통한 미국 시장 진입, 중국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기술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생물자원 부문은 철저한 현금 흐름 중심 경영으로 수익성 제고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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