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뉴욕서 북핵검증 협의
입력 2008-08-16 04:48  | 수정 2008-08-16 04:48
미국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테러지원국 해제의 전제조건인 북핵 프로그램 검증체계의 조속한 구축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검증체계 마련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고 검증은 국제 기준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힐 차관보는 인내심을 더 가져야 할 필요가 있지만, 미국은 검증계획서를 받는 대로 북한의 테러지원국 삭제를 준비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 숙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 남북대화의 재개가 중요하다는 점도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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