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병우, 석방 후 첫 재판 참석 "달리 드릴 말씀 없어"
입력 2019-02-14 16:54  | 수정 2019-02-21 17:05

국정농단 방조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구속 만기로 석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속행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차문호) 심리로 열리는 항소심 공판에 참석하기에 앞서 향후 재판 관련 계획에 대해 기자들에게 법에 따른 절차에 따라 재판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우 전 수석은 "석방 후 첫 재판 소감이 어떠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재판을 받으러 온 입장이기 때문에 별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향후 재판 관련 계획을 묻는 말에는 "법에 따른 절차에 따라 재판받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2017년 12월 민간인·공무원 불법사찰과 과학계·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이후, 384일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2월 국정 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불복해 항소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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