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타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수상
입력 2019-02-14 15:31 

한국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iF Design Award 2019)'의 콘셉트 디자인 및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콘셉트 타이어인 '헥소닉(Hexonic)'과 'HLS-23', 승용차용 타이어인 '키너지 4S 2(Kinergy 4S 2)'가 주인공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와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헥소닉'과 'HLS-23'은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RCA) 학생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디자인이다. 타이어를 통해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디자인 이노베이션'의 성과물이다.
헥소닉은 완전 자율주행 공유차량(카셰어링) 전용 타이어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HLS-23은 노면 좌표 자동 인식과 이동 중 자동 충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이동 시스템을 실현시켜 줄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키너지 4S 2'는 여름과 겨울 도로 조건에 모두 적합한 사계절용 타이어로 V자형 대칭 패턴을 적용해 배수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앞서 지난 2014년 한국타이어는 '키너지 4S'로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키너지 시리즈가 잇따라 수상하며 사계절용 타이어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