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코르카드, 2030에 통했다
입력 2019-02-14 15:22 

신세계백화점과 KEB하나카드가 선보인 '시코르 카드'가 2030 신규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 10대도 발급가능한 체크카드로 디자인을 강화하고, 20~30대 고객을 겨냥해 스타벅스 캐시백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시코르 카드가 4개월 만에 신규 활동고객 5만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20~30대 고객은 절반 이상인 3만여 명에 달한다.
카드를 출시한 지난해 10월19일부터 올해 2월10일까지 시코르카드 연령별 신세계백화점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매출 비중은 31%, 30대 고객 매출 비중은 29%를 기록해 20~30대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에서 20대 이하 매출 비중은 3%로, 시코르 카드 대비 10분의 1수준이었다.
시코르 카드는 젊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전국 20개 시코르 매장에서 최대 20% 청구할인 혜택, 신세계백화점과 대중교통, 스타벅스 이용시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코르 카드 소지 고객이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 멤버스 바를 방문하면 6종의 테이크아웃 음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나은행과 연계헤 예·적금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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