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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 마쓰자카, 캠프 이탈…다른 병원서 재검진
입력 2019-02-14 15:22 
주니치 드래건스 유니폼을 입고 역투 중인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주니치 드래건스 공식 페이스북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주니치 드래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39)가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일본 ‘스포니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4일 마쓰자카의 캠프 이탈 소식을 일제히 비중있게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11일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를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한 팬이 오른쪽 어깨를 잡아당긴 뒤 통증을 호소, 다음날인 12일 오키나와 소재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15년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는 전력이 있기에 주니치 구단도 마쓰자카 몸상태가 조심스럽기만 하다. 한 때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를 풍미했던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어깨 통증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지난해 테스트를 거쳐 주니치에 입단해 재기에 성공한 마쓰자카는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에 이제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게 됐다. 이런 이유로 마쓰자카는 자신이 다니던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일본 간토 지역 소재 병원으로 알려졌다.
요다 츠요시 주니치 감독은 한 병원에서 제대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좋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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