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을지로 4가 인근 상가에서 대형화재 발생…인근 도로 통제중 (종합)
입력 2019-02-14 14:56 
1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인근 철물점 밀집지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14일 낮 12시 35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4가의 한 철물점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층 건물의 1층에서 시작돼 인근 7∼8개 점포로 옮겨붙었다.
낮 12시 43분께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오후 2시 8분께 초진 작업을 마쳤다.
이 불로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가운데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중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을지로 4가역 1번출구 인근 건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데다 진화 작업 중인 점을 고려해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철물점 안에서 투명 아크릴판을 절단하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화재 장소가 투명 아크릴판을 취급하는 곳이라 본드나 시너 등이 있을 수 있어 진화 작업 중 안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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