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
입력 2019-02-14 14:48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에서 27명의 중기 CEO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열번째) 등이 박수를 치고있다. [사진제공 = 중기중앙회]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이재환 삼익전자공업 대표 등 중소기업인 27명이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을 개최하고 이들 기업인에 대한 동판을 헌정했다.
중기중앙회는 국가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동판을 제작해 중소기업중앙회 2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이날 새롭게 동판이 헌정된 27명의 기업인을 포함해 현재 총 220명의 동판이 전시돼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세계최초로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 키트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다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및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연간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인이다.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3D 곡면유리 성형장비와 스마트폰·의료기기에 주로 적용되는 비구면 렌즈 성형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의 70%를 수출로 올리는 등 광학제조기 시장에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환 삼익전자공업 대표는 50년 전 국내 전광판 시장을 개척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행사 때마다 제품을 납품하면서 회사를 국내 전광판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번에 헌정된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성취는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중소기업의 성공이 청년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며 중소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강조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축을 위해 헌정기업인들이 앞장서서 경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에 선정된 27명 CEO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엄경록 대철 대표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 ▲김현진 하나금속 대표 ▲윤여두 지엠티 회장 ▲김우택 움트리 대표 ▲박화석 우성정공 회장 ▲서윤덕 립멘 대표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 ▲황복현 영림임업 대표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 ▲김의선 코스탈파워 대표 ▲김재홍 문주하드웨어 대표 ▲배준집 동아베스텍 대표 ▲김범연 커머스웨어 대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문주남 대동산업 회장 ▲민병오 영진산업 대표 ▲김재삼 녹차원 대표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 ▲최용준 경인테크 대표 ▲구자일 코멕스산업 대표 ▲이호석 성지기공 대표 ▲이재환 삼익전자공업 대표 ▲채종술 케이에스아이 대표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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