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독] 오뚜기 즉석밥에서 '곰팡이'…"유통 과정상 문제로 보여"
입력 2019-02-14 11:37  | 수정 2019-02-14 11:56
오뚜기밥 곰팡이/사진=MBN

오뚜기의 즉석밥 '오뚜기밥'에서 곰팡이가 나왔습니다.

소비자 구 모 씨는 어제(13일) 제주시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뚜기밥'을 구입한 뒤, 포장을 뜯었다가 제품 내부에서 곰팡이를 발견했습니다.

구 씨는 "처음에는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가 잘못 들어간 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곰팡이었다"며 "아이들이었으면 그냥 먹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 측은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밥의 제조 및 포장은 모두 무균 상태에서 이뤄진다"며 "유통 과정에서 제품이 일부 파손돼 세균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주환 기자 / theh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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