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담배 피우는 장병 39% `역대최저`…10년전 대비 10.7%포인트↓
입력 2019-02-14 10:20 

국군 장병 흡연율이 사상 최초로 30%대에 진입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2018년 장병 흡연율은 39.0%로, 2017년 41.4% 대비 2.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국방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1~12월 병사 3012명과 간부 1055명 등 장병 4067명을 방문 조사한 결과다.
장병 흡연율은 2007년 50.7%를 기록한 이후 2008년 49.7%, 2009년 48.4%, 2010년 47.2%, 2012년 43.8%, 2014년 40.4%로 꾸준히 하락하다가 2016년 42.5%로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장병 흡연율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10.7%포인트 하락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2009년부터 장병들에게 면세담배를 제공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금연집중부대 선정과 금연치료제 처방 등 금연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30%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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