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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엄기준·신성우·강성진·이건명, TMI수다 폭발 [M+TV인사이드]
입력 2019-02-14 10:08 
‘라디오스타’ 엄기준 신성우 강선진 이건명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재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재아재 발랄 아재 특집으로 뮤지컬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꽃 아재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출연해 발랄함이 가득한 토크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꽃피웠다.

이날 방송은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 4MC를 비롯해 평균나이 48세를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 신성우, 엄기준, 강선진, 이건명까지 그야말로 아재들이 이끌어가는 ‘아재토크의 결정체였다. 사전 인터뷰 당시 장난감 고치느라 늦게 온 신성우가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두를 언급하자, 이른바 인두세대로 불리는 아재들이 하나가 되면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운 것. 여기에 단기 요양 후 에너지를 채우고 김구라가 아재들의 수다에 ‘갱년 감성을 한 스푼 더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이끌어 냈다.

신성우의 근황은 육아와 가사였다. 13개월 된 아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신성우는 옛날에 결혼했으면 손주 뻘이었다”는 MC 김구라의 언급에 실제로 일찍 결혼한 친구 아들 중 군대 가고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내가 누릴 거 누려보고 아이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육체적으로 조금 힘든 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는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출연과 함께 연출까지 맡았다. 연출에 대한 부담으로 원형탈모가 생겼음을 고백한 신성우는 제일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최고의 뮤지컬배우를 설득하는 것이었다. 설득의 명분이 없으면 아무것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여기 출연한 셋 중에 누가 제일 힘드냐”는 MC의 질문에 신성우는 엄기준”이라고 밝힌 뒤 너무 애드리브가 심하다. 눈으로 욕한 적 많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신성우의 노안이 부른 ‘김서형 SNS 댓글 사건이 소환됐다. 앞서 ‘스카이 캐슬 속 김서형의 올백 머리를 삭발로 착각한 신성우는 머리 삭발한 거니? 포스 작렬! 멋지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신성우는 김서형의 연기 열정이 대단하니까 삭발한 줄 알았다”고 해명해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최근 늦둥이 보는 재미에 푹 빠진 강성진은 이에 대한 공로를 김구라에게 돌려 눈길을 끌었다. 강성진은 인테리어를 해주는 프로그램에서 안방 인테리어를 의뢰했는데, 그때 너무 잘 바꿔주셨다”고 전했다.

강성진은 연이은 사업 투자 실패와 시행착오를 줄줄이 고백하면서 아내의 덕을 톡톡히 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찬가게는 너무 잘 돼서 독이 됐다. 두 달 만에 전국에 7지점이 확대됐는데, 너무 갑자기 벌렸던 거라서 지금은 다 문을 닫았다”며 일의 공백이 많다 보니 아내가 저를 돕게 됐다. 덕분에 무대 작업을 하는 데 무리가 없게 됐다”고 전했다.

강성진은 할 수 있는 대로 아내를 돕고 있다고 밝히며 공연이 좋은 이유가 정해진 시간에만 공연하면 되니까 나머지 시간을 아내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하다 토크의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인지, 아내를 사랑하니 공연 후 돕는 거지, 아내를 돕기 위해 공연을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엄기준은 앞선 ‘라디오스타 출연해서 단답형으로 김구라를 애먹인 바 있다. 엄기준은 당시를 회상하며 김구라에게 감사했다. 어떻게 해서든 분량을 내주시지 않았느냐”고 마음을 표했다.

매끈한 피부를 자랑한 엄기준은 이에 대해 돈을 쓰는 게 딱 식비, 술, 피부”라고 전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신성우는 기준이가 쓰는 제품이 있어서 그 코너에만 가면 화장품을 왕창 산다”고 증언했다.

엄기준은 무거운 멜로보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했다. 진지하고 진한 멜로는 하고 싶지 않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 엄기준은 여자 파트너가 있어 본지 오래됐다. 늘 누구를 죽이다 보니까”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매년 ‘한국뮤지컬어워즈 MC를 맡으며 ‘뮤지컬계 유재석 혹은 ‘뮤지컬계 MC딩동 ‘뮤지컬계 김성주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언변과 진행 실력을 자랑한 이건명은 탁월한 치고 빠지기로 ‘아재들의 토크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었다.

이건명은 평균나이 48세가 대기실에 모이면 탈모에 좋은 이야기, 건강에 좋은 약품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대기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건명 역시 체력관리를 위해 ‘5약6즙하고 있음을 밝히며 목에 좋으니 배도라지 먹고 고지혈증 있어서 양파즙 먹고, 홍삼 먹고, 마늘즙 먹는다”며 제발 부탁인데 누가 즙을 하나로 모아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쳐 폭소케 했다.

이건명은 처가인 브라질에 갈 때마다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처가댁까지 비행기만 24시간이다. 직항이 없어서 경유가 필수”라며 비즈니스를 타면 돈이 많이 든다. 24시간 고생하면 브라질 도착 후 왕처럼 살 수 있다고 말했더니 아내도 오케이 했다. 그래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맛있는 것 먹고 했는데 돌아오니 너무 힘들어 마음이 바뀌더라. 하지만 아직까지 비즈니스를 탄 적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에서 처가 식구들과 사는 게 꿈”이라고 밝힌 이건명은 제주도에 작은 집을 마련해서, 귀국하면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저도 내려가서 살고 싶다”며 설득을 하고 있는데 브라질 경기가 안 좋아 지금 있는 걸 팔면 절반밖에 못 받는다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한 뒤 이후 브라질 정세에 대해 술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고난 입담으로 토크에 재미를 살린 이건명은 ‘만약에 말야를 열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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