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 초대 총괄건축가에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위촉
입력 2019-02-14 08:49 
김인철 건축가 [사진제공: 부산시]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가 부산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됐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김인철 총괄건축가와 30명의 신임 건축정책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기존의 개발 위주 건축과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타파하기 위해 '사람이 행복한 건축, 매력적인 부산'을 모토로 민간전문가 참여와 공공성 확대 등 부산형 건축의 대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번 김인철 총괄건축가와 건축정책위원 위촉은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인철 총괄건축가는 중앙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와 홍익대 건축학과 우대겸임교수, 2018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총괄건축가를 역임했다. 김수근문화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및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아르키움 대표로 있다.

총괄건축가는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건축·도시 관련 기획 및 설계업무에 대한 조정, 건축정책에 대한 자문과 사업추진 부서간 업무조정·소통·자문·실행과정을 지원하고, 공공건축가 및 건축정책위원회와의 유기적 협업으로 건축 대혁신을 도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오거돈 시장은 김인철 총괄건축가에게 "앞으로 북항재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상~해운대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2030 등록엑스포 유치 등 부산의 도시 공간 구조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지금이 부산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부산형 건축 대혁신을 준비할 최고 기회인 만큼 품격 높은 건축문화 조성과 건축의 공공성 확대, 공간복지 실현 등 사람이 행복한 건축, 매력적인 부산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