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매직마이크로, 영업익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우려 해소
입력 2019-02-14 08:44 

매직마이크로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 한숨돌렸다.
매직마이크로는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1억원으로 6.6% 늘었으나 순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폭이 480% 확대됐다
매직마이크로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2년 및 연결 기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개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회사는 지난해 경영권의 변화와 신규사업 투자 등에 집중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관리종목 편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트남공장 매직비나 등 종속기업투자주식에 대해 손상 차손을 순자산가액 기준으로 인식하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매직마이크로 측은 "기존 LED사업의 매출 신장과 경비절감의 효과로 흑자전환을 달성함으로써 올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 2분기에는 중국에서 수질계측기의 본격적인 매출과 함께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스토리지와 5G OBFN 광반도체칩 및 바이오센서 사업 등에서 각각 3분기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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