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이 대세`…신세계TV쇼핑, 전용 스튜디오 오픈
입력 2019-02-14 08:25 
신세계TV쇼핑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 커머스 촬영에 최적화된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스튜디오는 약 30평의 규모로, 천장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별도의 조명 담당 인력 없이 한 명이 단독으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촬영 후 바로 편집 진행할 수 있도록 편집기를 스튜디오 내부에 설치했다.
스튜디오 벽은 화이트와 블랙, 크로마, 색지 컬러 세트 등 3면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처럼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매출은 2018년 기준 전년대비 103% 증가했고, 전체 매출 비중 역시 2017년 19%에서 지난해 25%, 올해 1월에는 30%까지 늘었다.
이용 연령대 역시 기존 20~30대가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40~50대 고객 층까지 고른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 오픈을 통해 모바일 컨텐츠를 기존보다 2배 가량 더욱 늘려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신 신세계TV쇼핑 모바일 기획팀 부장은 "모바일 스튜디오 내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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