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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시오 결승골-VAR 안도…레알, 적지서 1승 [레알 아약스]
입력 2019-02-14 08:03 
레알 마드리드가 14일 열린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서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어센시오의 결승골이 터진 뒤 환호하는 레알 선수들의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행 청신호를 켰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약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레알은 이로써 대회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은 홈에서 열릴 2차전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진출이 가능하다.
레알은 전반 37분 가슴을 쓸어내렸다. 상대 코너킥 기회 때 타그리아피코에게 기습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몇분 뒤 VAR판정이 진행됐고 이는 오프사이드로 판정, 골이 아닌 것으로 번복됐다. 레알로서는 진땀 끝 한숨 돌릴 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위기를 넘긴 레알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 한 뒤 후반 15분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상대골문에 연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기분좋게 순항하던 레알이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0분, 상대 자예흐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고 이는 동점골로 이어지고 말았다. 엎치락뒤치락 양 팀의 싸움은 이렇게 무승부로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레알은 종료직전인 후반 42분, 어센시오가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이자 승리 확정골을 장식했다. 레알은 남은 시간 실점 없이 버텼고 그렇게 승리를 지켜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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