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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레이언스, 지난해 최대 실적…올해도 성장"
입력 2019-02-14 07:58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14일 레이언스에 대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분석했다.
레이언스는 디텍터(Detector) 제조회사다. 디텍터는 인체나 제품 등을 투과한 X선을 촬영 및 판독해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하는 X-Ray 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164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22.7%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등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치과용 CMOS 부문이 전년 대비 39.5% 성장했으며, 산업용 CMOS 부문도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39.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수익성이 좋은 CMOS 디텍터의 안정적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기존 덴탈을 중심으로 유방촬영장치 등 의료용 부문 제품 다변화, 그리고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CMOS 디텍터 적용 제품이 전자기기 및 산업용(PCB, 배터리, 타이어 등)으로 확산,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세계에서 유일한 벤더블 I/O센서(Intra-Oral 휘어지는 구강 내 센서)의 경우 신규 및 교체 수요 증가로 성장을 기대했다.
임 부장은"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7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PER 18.1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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