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에미리트NBD와 2억달러 규모 금융약정 체결
입력 2019-02-13 14:19 
대우건설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에미리트NBD와 2억달러 대출약정을 체결했다.조인환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왼쪽)과 조나단 모리스(Jonathan Morris) Emirates NBD 기업금융본부장(오른쪽)이 약정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있다.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에미리트NBD(EmiratesNBD)와 2억달러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미리트NBD는 자산 규모 약 1362억달러(2018년 말 기준)의 아랍에미리트 내 2위 은행이다. 자금의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 대출은 최초 1억달러 규모로 대주단을 모집했으나 참여의향을 보인 은행이 많아 2억 달러로 규모가 확대됐다.
대우건설은 모집금액을 키우기 위해 전체를 하나의 트렌치(Tranche)로 모집한 방법이 아니라, 중동계 은행 기호를 감안해 기존 상업은행트렌치에 이슬람은행 트렌치를 추가한 듀얼 트렌치(Dual Tranche) 구조를 활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금조달선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출을 통해 확보한 외화자금은 중동지역수주 및 현장운영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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