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3.1운동 100주년…범시민운동 펼친다
입력 2019-02-13 10:31  | 수정 2019-02-13 11:17
【 앵커멘트 】
올해는 3.1 운동이 일어난 지 딱 100년째가 됩니다.
대구에서도 3.8 만세 운동 재현과 역사 기념거리 조성 등 행사를 비롯해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민운동이 펼쳐집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919년 대구 3.8만세 운동을 주도한 대구 YMCA회관입니다.

당시 3.8만세 운동 때 쓴 태극기 모형과 일제 탄압으로 옥고를 치렀던 독립운동 열사들의 부조가 눈에 띕니다.

대구YMCA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 독립운동의 역사를 느끼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인터뷰 : 김영민 / 대구YMCA 사무총장
- "(3.1운동 당시) 청소년들이 토론도 했고 청년들이 문제에 대해서 같이 생각을 나누었다는 그런 의미를 되새기려고 청소년들, 아니면 지금 사람들이 3.1운동을 어떻게 봐야 할지를…."

1919년 당시 대구 도심에서 열렸던 대구 3.8 만세 운동 재현 행사도 대규모로 열립니다.


달성공원과 청라언덕, 보현사 3곳에서 국채보상기념공원까지 학생들과 종교계 등 5천여 명이 3.8만세 운동을 재현합니다.

또 만세 운동 길을 따라 3.1독립운동 기념 거리를 조성하는 등 30개 기념사업을 펼칩니다.

▶ 인터뷰 : 진광식 /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여 지역 사랑 나라 사랑 운동과 지역 공동체 통합과 화합의 운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범시민 운동으로…."

대구시는 3.1독립 운동 정신과 애국지사들의 업적을 재조명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고성민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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