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롯데케미칼, 작년 4분기 확인된 체력으로 시황 극복할 것"
입력 2019-02-13 08:46 
롯데케미칼의 주가와 스팟 기준 통합 스프레드(수익성 지표) 추이. [자료 제공 =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작년 4분기 이익의 기초체력을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4분기 매출 3조844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4.7%와 85.8% 감소한 액수다.
노우호 연구원은 "정기보수 기회손실과 여수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일회성 요인 900억원,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 1700억원을 제거하면 롯데케미칼의 높아진 이익 기초체력이 확인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44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이에 더해 긍정적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플랜트ㅢ 상업가동, 말레이시아의 LC타이탄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PP 증설 효과, 저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노 연구원은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업황 반등도 기대된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책 추진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 고조, 미중 무역분쟁 협상 진전 기대감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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