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여기저기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아기호랑이 좌완 김기훈(19·KIA타이거즈)의 꿈은 ‘제2의 양현종이다.
김기훈은 2019 신인 1차 지명을 통해 KIA의 지명을 받았다. 광주 동성고 에이스였던 그는 프로에 입단하면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김기훈에 대한 주목은 끊이질 않는다. 홍원빈 장지수와 함께 스프링캠프에 온 김기훈은 일본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사고 있다.
오키나와에 방문한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 역시 김기훈의 발전가능성을 눈여겨봤다. 12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 중인 김기훈을 지켜본 선 전 감독은 당장 1군에서 써도 될 것 같다. 부상 안 당하고 관리를 잘 하면 1군 무대에서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만 19세 아닌가. 던지는 모습을 보니까 신인 치고 기대된다. 깜짝 놀랐다”는 선 전 감독이 집중해 본 것은 기본기다. 선 전 감독은 구위보다 밸런스가 더 중요한 시기인데 김기훈은 투구하면서 하체중심이동이 상당히 좋다”고 설명했다.
김기훈은 고3때 던질 때는 하체중심이동을 잘 못 해서 KIA에 합류하기 전에 운동하면서 하체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법을 신경 쓰면서 연습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연습이 잘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웃었다.
새 시즌을 위해 보완하고 싶은 점에 대해 묻자 김기훈은 제구력과 확실한 변화구를 꼽았다. 그는 한 가지는 아니지만 제구력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아직 변화구가 완전하지 않아서 피칭하면서 변화구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시즌은 많은 걸 배운다고 생각하고 부상 없이 치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더 바랄 건 없다”고 전했다.
김기훈은 스프링캠프에서 지금까지 6번의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최다 투구수는 50개. 새 시즌을 위해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의 롤모델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다. 김기훈은 선배님이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견제 플레이 같은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다”며 양현종 선배님의 뒤를 이어 가는 좌완 에이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활짝 웃었다. yijung@maekyung.com / [영상] 천정환 기자
김기훈은 2019 신인 1차 지명을 통해 KIA의 지명을 받았다. 광주 동성고 에이스였던 그는 프로에 입단하면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김기훈에 대한 주목은 끊이질 않는다. 홍원빈 장지수와 함께 스프링캠프에 온 김기훈은 일본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사고 있다.
오키나와에 방문한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 역시 김기훈의 발전가능성을 눈여겨봤다. 12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 중인 김기훈을 지켜본 선 전 감독은 당장 1군에서 써도 될 것 같다. 부상 안 당하고 관리를 잘 하면 1군 무대에서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만 19세 아닌가. 던지는 모습을 보니까 신인 치고 기대된다. 깜짝 놀랐다”는 선 전 감독이 집중해 본 것은 기본기다. 선 전 감독은 구위보다 밸런스가 더 중요한 시기인데 김기훈은 투구하면서 하체중심이동이 상당히 좋다”고 설명했다.
김기훈은 고3때 던질 때는 하체중심이동을 잘 못 해서 KIA에 합류하기 전에 운동하면서 하체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법을 신경 쓰면서 연습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연습이 잘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웃었다.
새 시즌을 위해 보완하고 싶은 점에 대해 묻자 김기훈은 제구력과 확실한 변화구를 꼽았다. 그는 한 가지는 아니지만 제구력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아직 변화구가 완전하지 않아서 피칭하면서 변화구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시즌은 많은 걸 배운다고 생각하고 부상 없이 치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더 바랄 건 없다”고 전했다.
김기훈은 스프링캠프에서 지금까지 6번의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최다 투구수는 50개. 새 시즌을 위해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의 롤모델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다. 김기훈은 선배님이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견제 플레이 같은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다”며 양현종 선배님의 뒤를 이어 가는 좌완 에이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활짝 웃었다. yijung@maekyung.com / [영상] 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