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3346억원, 영업이익 14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5%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7% 감소한 866억원을 남겼다.
대한상선을 비롯한 종속 기업들의 경영 성과가 연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375억원, 영업이익 756억원, 당기순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감소했다.
대한해운은 최근 GS칼텍스 2척, 에쓰-오일 2척, 한국가스공사 2척 등 총 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전용선 부문 사업안전성을 강화했다. 부정기선 부문에서는 수익구조 개선, 비중 조정을 통해 외형 확대와 내실 성장을 두루 달성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2019년에도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 체결 및 국내외 우량 화주 개발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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