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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들리는 A’s, 보그트는 SF…자리 찾은 베테랑 포수들
입력 2019-02-12 02:24 
헌들리는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 개막이 임박하면서 계약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12일(한국시간)에는 두 명의 베테랑 포수가 팀을 찾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이날 구단 홍보팀을 통해 닉 헌들리(35)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헌들리가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1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헌들리는 빅리그에서 11시즌동안 9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포수다. 지난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96경기에 출전, 타율 0.241 출루율 0.298 장타율 0.408 10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642이닝을 소화하며 61번의 도루 시도 중에 13개를 저지했다.
같은 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포수 스티븐 보그트가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6시즌동안 오클랜드를 비롯한 세 팀에서 521경기에 출전, 타율 0.251 출루율 0.310 장타율 0.416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5, 2016년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렸다.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지난 5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회전근개, 관절와순 등 어깨의 중요한 부위가 모두 손상된, 선수 경력을 위협받는 부상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보그트는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앉은 상태에서 공을 던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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