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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눈에서 진심 느껴”(동상이몽2)
입력 2019-02-11 23:49 
강주은 최민수 사진=‘동상이몽2’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동상이몽2 강주은이 최민수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에 대해 결혼 25차 된 깡패 아내 강주은”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강주은은 최민수에 대해 저와 결혼한 지 25년 된 독특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시간을 거슬러, 두 사람은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전에서 축하공연 게스트로 나섰던 최민수는 무대 뒤편에서 탈락자들의 아쉬운 탄식을 들었는데, 많은 스태프에게 수고했다고 인사하는 밝은 목소리가 유독 귀에 박혔다고.


최민수는 그 목소리만 계속 들었다. 목소리로 먼저 만났다. 외모가 아닌 소리였다. 그게 첫 만남이었고, 다른 걸 확인할 이유도 없이 그냥 ‘저 사람이다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일주일 후 두 사람은 우연히 방송국에서 만났고, 최민수는 사인을 부탁하는 강주은의 목소리를 듣고 ‘이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고. 그리곤 강주은의 손을 잡고 카페로 향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세 시간 동안 얘기하다가 갑자기 제 손을 덥석 잡더니 ‘이대로 주은 씨를 보낼 수 없습니다. 제가 프러포즈를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 만난 지 세 시간 만에 결혼을 하자고 하는데, ‘만나는 여자마다 저러나 여러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최민수의) 눈을 보니까 평생 이 눈을 쳐다보고 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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