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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공존의 꿈’, 기상이변으로 비쩍 마른 곰 목격 ‘충격’
입력 2019-02-11 22:55 
‘곰 공존의 꿈’, 기상이변으로 비쩍 마른 곰 목격 사진=MBC ‘곰 공존의 꿈’
[MBN스타 신미래 기자] 압도적인 영상과 높은 완성도로 명품 다큐멘터리의 귀환을 알린 ‘곰. 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지난 방송에 이어, 오늘(11일) 그 해답을 찾을 3부 ‘공존의 꿈이 방송된다.

11일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 – 3부, 공존의 꿈에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역사상 처음으로 서식지를 개척한 일명 ‘빠삐용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달가슴곰 복원 역사 최초로 지리산을 탈출했던 빠삐용. 세 번에 걸친 탈출기동안 인간이 곰의 서식지를 결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다시 시작된 인간과 곰이 공존, 하지만 인간의 땅이 되어버린 지금은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

제작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곰과 인간이 공존하는 땅, 일본 시레토코를 찾았다. 불곰을 비롯한 멸종위기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시레토코. 곰과 인간이 익숙한 듯 서로를 공격하지도, 별 다른 경계 태세를 보이지도 않는 천국 같았던 이곳에도 몇 년 사이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상이변으로 곰들이 연어를 사냥하기 힘들어져 비쩍 마른 곰들이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한때는 불곰들의 천국이었지만 이제는 환경 변화로 굶주리고 있는 곰들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된다.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은 스타들의 릴레이 선행을 이끌고 있다. 내레이션을 하며 세이브베어 캠페인 1호 후원자가 된 배우 정해인. 그의 뒤를 이어 가수 겸 배우 설현과 배우 이유리가 ‘곰의 애청자로서 후원에 동참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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