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오늘부터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신청 접수…신청대상은?
입력 2019-02-11 09:43  | 수정 2019-02-18 10:05

서울시가 오늘(11일)부터 친환경차인 전기차·수소차의 보조금 신청을 받습니다.

보조금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개인, 서울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공공기관입니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시로 제출하면,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합니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승용차 기준 대당 1천206만~1천350만원, 전기이륜차(경형) 200만~23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수소차는 3천500만원(차량가액의 약 50%)을 정액 지원합니다.


한편 시가 올해 보급 예정인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는 총 1만4천대입니다. 과거 10년간 보급한 누적대수 1만1천512대보다 큰 규모입니다.

전기차는 총 1만 3천600대가 보급됩니다.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 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9천55대, 화물차 445대에 대해 각각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수소차는 작년 55대에서 올해 307대로 대폭 확대 보급합니다.

시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전기·수소차 2만5천대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전기차 공용충전기 294기(급속 144, 완속 150)도 추가로 설치해 연말까지 총 1천15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소차 증가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상암과 양재 수소차 충전소의 1일 충전능력을 80여대까지 향상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전기차 공용충전기 294기를 추가 설치하고, 상암과 양재 수소차 충전소의 하루 충전능력을 80여 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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