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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시에다드전 명단 제외 ‘3연속 결장’…게데스 복귀
입력 2019-02-10 15:04 
이강인은 2월 들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3경기 연속 결장한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릴 라 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 소집 명단에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명의 소시에다드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3일 라 리가 바르셀로나전, 8일 코파 델 레이 4강 레알 베티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한다. 2월 들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1군 계약 후 소집 명단 제외는 처음이다. 바르셀로나전에는 벤치 대기했으며, 레알 베티스전에는 출전 명단(18명)에 빠졌어도 소집 명단(20명)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결장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결장 소식과 관련해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빠진다고 알린 걸 감안하면, 이강인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도 징계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뛸 수 없다.
발렌시아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가 제 궤도에 오른 데다 주요 선수의 부상 복귀도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개점휴업 상태였던 곤살로 게데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게데스의 주 포지션은 측면 미드필더다. 이강인도 소화 가능한 포지션이다.
이강인이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부터 8강 2차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렇지만 라 리가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의 라 리가 출전시간은 총 9분(2경기)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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