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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가 얻은 PK, 에스파뇰 반등 계기 만들다
입력 2019-02-10 10:08 
우레이는 에스파뇰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 간판 공격수 우레이(28·에스파뇰)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우레이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23라운드서 전반 33분 교체 출전했다. 실점 직후로 파블로 피아티의 부상에 따른 조기 투입이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에스파뇰로 이적한 우레이는 데뷔전이었던 4일 비야레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했다. 비야레알전에는 12분 밖에 뛰지 않았다.
우레이는 후반 23분 에밀리아노 벨라케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킥이 확정됐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에스파뇰은 흐름을 타며 라요 바예카노를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49분 세르히 다르데르가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5경기 만에 승리다. 에스파뇰은 라요 바예카노전 이전 11경기에서 1승 1무 9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우레이가 얻은 페널티킥은 매우 의미가 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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