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나혼자’ “이 맛이야!” 최강창민X시우민, 설산 데이트… 박나래, 사찰음식 도전
입력 2019-02-09 00:51  | 수정 2019-02-09 01:4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최강창민과 시우민은 설산에, 박나래는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엑소 시우민의 설산 데이트와 박나래의 템플스테이가 그려졌다.
이날 최강창민과 시우민과 한라산을 올랐다. 최강창민은 "제가 알기로 올해 시우민이 입대하는 것으로 안다. 내가 받은 좋은 기운을 나눠주고 싶어서 함께 했다"고 후배사랑을 선보였다. 그는 등반 전 햇빛에 눈부셔 하는 시우민을 위해 손으로 가려주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처음 아이젠을 착용하는 시우민을 위해 시범까지 보이며 직접 착용까지 해주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하얀 눈이 덮인 한라산의 절경을 제대로 만끽하며 산행을 시작했다. 최강창민은 "스위스가 따로 없다"며 풍경에 감탄했지만, 계속 춥다고 했다. 반면 시우민은 더워서 땀으로 흥건했다. 이를 본 최강창민은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와 같이 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최강창민은 시우민과 인증샷을 찍고 직접 싸온 도시락을 꺼냈다. 하지만 젓가락이 없는 상황. 그는 등산객들에게 무릎을 꿇어가며 젓가락을 구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시우민은 최강창민이 만든 전복김밥을 맛있어 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최강창민은 뽀글이 라면을 제조해서 맛보며 "이거 먹으려고 온다"고 말했고, 시우민도 설산에서 먹는 라면 맛에 감탄했다.
시우민은 인터뷰에서 "완벽했다. 이걸 알려주신 창민이 형께 감사드린다"고 설산 데이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강창민도 "민석이와의 추억 잊지 못할 것 같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올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나래는 마음의 안식을 찾고 인생의 답을 찾으려고” 백양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지난 연말, 기안84의 사무실 개업식에서 소개된 자신의 신년운세에 충격받아 잠시 속세의 삶을 떠나고자 마음먹었던 것. 하지만 절까지 걸어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시작 전부터 템플스테이를 무르려고 고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에 도착한 박나래는 폴란드에서 온 외국인 스님의 선정 스님의 등장에 당황했다. 또한 3인 1실로, 함께 지낼 룸메이트 두 사람도 외국인이었다. 터키와 인도에서 온 두 사람은 다행히도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박나래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수업에 참여했다. 정관 스님은 수업 전에 참가자들을 장독대로 데려갔다. 박나래는 8년 숙성된 된장, 20년 된 간장의 차원이 다른 맛에 감탄했다. 이후 정관 스님은 수업에서 사용할 각종 식재료를 보여주며 녹두전, 톳 두부 무침, 떡국, 시금치 무침 등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나래는 "사찰음식에는 안 들어가는 5가지 음식이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정관스님은 "오신채라고 한다. 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제외하고 음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저 5가지 음식은 수행하려고 앉으면 자리를 뜨고 싶게 하는 에너지가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나래는 가래떡 썰기를 맡아 칼질을 했고, 스님의 제안으로 미역나물 무침의 양념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음식의 간을 잘 맞춰서 '맛간 나래'란 별명이 있다는 그는 처음 도전한 사찰음식 앞에서 무척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다른 참가자들의 도움을 받아 간을 잘 맞췄고 스님의 칭찬을 받았다.
정관 스님은 빠른 손길과 자연의 맛으로 냉이 녹두전, 능이버섯 떡국까지 순식간에 완성해냈다. 특히 박나래는 녹두전을 부칠 때 스님을 밀치고 먹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후 녹두전을 맛본 박나래는 고기가 없는데 고기 맛이 난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요리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이렇게 요리하시는 분을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
이후 완성된 음식으로 발우공양을 하게 됐다. 정관 스님은 발우공양 시에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자, 음식 맛에 집중하며 끊임없는 묵언 감탄을 하며 사찰음식에 무아지경으로 빠졌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