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갑자기 동장군 내습…주말 내내 한파
입력 2019-02-08 19:31  | 수정 2019-02-08 20:42
【 앵커멘트 】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등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엔 건조 특보도 내려져, 화재에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추위에 얼어붙은 연못 위로 비둘기가 뒤뚱뒤뚱 걸어다닙니다.

살을 에는 바람에 관광객은 뜨거운 어묵 국물로 추위를 달래봅니다.

▶ 인터뷰 : 우웨이헝 / 중국인 관광객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걸 먹고 싶었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2도까지 떨어져, 올해 첫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칼바람이 불어 체감 기온은 더 낮았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하루 중 가장 따뜻한 오후 2시쯤에도 기온은 영하 1도에 머물렀고, 체감 온도도 영하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주말에는 더 춥겠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예보관
- "토요일 아침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실제 온도보다 5~7도가량 낮아 더 춥게 느껴지겠고…."

이번 추위는 올겨울 마지막 한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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