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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년 만에 봄농구 성큼…2년차 감독 '현주엽의 힘'
입력 2019-02-08 19:30  | 수정 2019-02-08 21:12
【 앵커멘트 】
요즘 프로농구에서 가장 핫한 팀, 바로 창원LG입니다.
4시즌 만에 봄 농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창원LG의 사령탑, 매직 히포 현주엽 감독을 김태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최근 10경기 8승 2패.

22승 19패로 KT와 공동 3위.

최근 무서운 기세를 뽐내는 창원LG의 중심에는 이제 막 초보 딱지를 뗀 현주엽 감독이 있습니다.

▶ 인터뷰 : 현주엽 / 창원LG 감독
- "주문하는 거 잘 따라주다 보니까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기면서 각자 자기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습니다."

현역 시절 최고 스타였지만 감독으로 데뷔한 지난 시즌엔 모든 게 실수투성이였습니다.


성적도 10개 구단 중 9위로 초라했습니다.

▶ 인터뷰 : 현주엽 / 창원LG 감독
- "(작년에)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많이 배우다 보니까 올 시즌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훈련 때는 인상도 쓰고 거친 말도 내뱉지만, 경기 중에는 오히려 박수치며 다독이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이려 노력합니다.

▶ 인터뷰 : 현주엽 / 창원LG 감독
- "경기중에는 자신감 떨어지는 게 제일 안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선수들 힘낼 수 있게 해주는 게…."

멀기만 했던 봄 농구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현주엽 감독.

시즌 종료 때까지 매직 히포 바람이 농구코트를 달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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