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통운 택배조회 등 '택배 주소지 변경' 문자 누르지 마세요"
입력 2019-02-08 15:23  | 수정 2019-02-15 16:05

설 연휴 동안 밀린 택배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노리는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주소지 변경 요청이나 분실 보상 처리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고, 포함된 링크를 클릭할 경우 휴대폰에 악성 코드가 설치되고 휴대폰 소액 결제까지 이어져 금전적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지난달 31일 택배 업체를 사칭하는 스미싱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후앤컴퍼니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의심스러운 URL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휴대폰 단말기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하지 않기'를 활성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소액 결제 금액 한도를 낮추거나 차단하는 것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후후앤컴퍼니 관계자는 "특히 설 명절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이용자들을 노리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며, 갈수록 노련해지는 수법에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후후와 같은 스미싱 여부를 판별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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