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참여행정 구현을 위한 시민 모니터링단을 확대·개편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의 현장점검 중심의 단순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시정 전반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함께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시민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 운영과 깊이 있는 홍보를 위해 각계각층의 150여명의 시민대표를 뽑는다. 시민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주요 정책소통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이에 대한 시민 이해도, 공감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제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이다. 특히 월 1회 이상의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평가활동, 연 2회 간담회 참석 등 평가단 활동 기간 중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정책에 대한 정보, 정책소통을 이해하고 개인 블로그, SNS,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는 선발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를 통해 적정 인원을 선발해 오는 3월 8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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