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확정…시장 점유율 1위 노리나
입력 2019-02-08 14:10  | 수정 2019-02-08 14:11
LG유플러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1위 업자인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8일) SBS CNBC의 보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인수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인수 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이며,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원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에 CJ헬로 인수안을 지주사인 ㈜LG에 보고했으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고, 석 달여간의 재검토를 거쳐 인수안에 대해 LG그룹과 최종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수를 800만명대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KT와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합병 승인을 결정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우호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판단도 LG유플러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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