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이은 기록 행진…1500m도 문제없다
입력 2008-08-12 14:43  | 수정 2008-08-12 14:43
【 앵커멘트 】오늘(12일) 박태환 선수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이번에도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땄다는 점입니다.연일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박태환 선수, 마지막 남은 자유형 1,500m에서도 금빛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을 불과 다섯 달 앞두고 뒤늦게 합류한 박태환에게 노민상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하루 단위의정밀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부족한 기초 체력과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의 조언 아래 철저한 관리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노민상 / 수영 대표팀 감독- "생리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스포츠과학연구소 송 박사와 프로그램을 맞춰가고 있습니다."대표팀의 작전은 적중했고,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연거푸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이제 박태환에게 남은 경기는 자유형 1,500m.과거 자신의 주종목이었지만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 집중하며 올해 단 한 번도 1,500m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게다가 자신의 최고 기록도 14분55초 03으로 호주의 그랜트 해켓과 미국의 피터 밴더케이에 뒤질 뿐 아니라, 홈그라운드인 중국의 장린도 부담스럽습니다.하지만, 나서는 경기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리나라 수영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태환 선수. 지금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1,500m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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