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4대륙 선수권 쇼트 69.14점 ‘4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은수(16·한강중)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14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TES) 38.58점, 예술점수(PSC) 31.56점을 받았으나 1점이 감점됐다.
임은수의 2018-19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은 지난해 11월 9일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작성한 69.78점이다.
하지만 브래디 테넬(73.91점·미국), 사카모토 가오리(73.36점·일본), 마리아 벨(70.02점·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선두권과 점수차가 크지 않아 9일 진행될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메달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매년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김연아의 2009년 금메달이 유일한 메달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최다빈(19·고려대)이 190.23점으로 4위에 올랐다.
임은수와 함께 출전한 김예림(16·도장중)과 김하늘(17·수리고)은 각각 64.42점(9위), 51.44점(17위)을 기록했다.
한편,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4조 두 번째 선수로 나선다. 김하늘은 2조(두 번째), 김예림은 3조(네 번째)에서 연기를 펼친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