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안성 구제역 추가 의심 신고 없어…"소강 국면으로 봐도 무방"
입력 2019-02-08 12:07  | 수정 2019-02-15 13:05

경기도 안성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해 12일째를 맞은 오늘(8일)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금광면 젖소 농가와 29일 양성면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방역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구제역 발생 농가 2곳에서 젖소와 한우 등 우제류 297두를 살처분했고, 인접한 농가 23곳의 우제류 1천926두를 예방적 살처분했습니다.

또 관내 1천982 농가의 우제류 46만6천여두에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안성지역 우제류 가축은 이동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구제역 발생 이후 안성시는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직 며칠 더 예찰해야 하나, 현재까지 열흘 넘게 추가 의심 신고가 없는 것으로 봤을 때 소강 국면을 맞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며 "이번 구제역은 돼지로 옮겨 가지 않아 조기에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안성시는 구제역 발생 이후 방제 차량 등 장비 372대, 인력 1천340여명을 투입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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