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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카이캐슬' 김혜윤 "행복해…'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이 목표"
입력 2019-02-08 11:17  | 수정 2019-02-08 14:08
스카이캐슬 김혜윤/사진=MBN 방송캡처

<출처=MBN>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혜윤이 종방 이후 소감을 밝혔습니다.

MBN '온마이크'에 출연한 김혜윤은 "예서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는데 스카이 캐슬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예서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김혜윤은 예서 역을 맡아 연기하는 과정에서 혜나 죽음을 기점으로 그전과는 다른 연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윤은 "감독님과 사전에 얘기했던 게 예서가 너무 서울 의대에 목메는 아이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런 점을 잡아서 엄마 앞에서는 되게 사랑스럽고 애교스러운 딸처럼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자기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예서를 연기했다). 그런 모습을 밉게 보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 나중에 혜나가 죽은 게 예서한테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윤은 '건국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는데 실제 엄친아가 본 스카이 캐슬은 과장인가'라는 질문에 "매번 장학금을 받은 건 아니고 두세 번 정도 성적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 학교가 워낙 장학금을 잘 준다. 장학금을 많이 주다 보니 이렇게 조금씩 모아서 전액을 몇 번 받았고 나머지는 돈을 내고 학교에 다녔다"면서 "제가 본 스카이 캐슬은 사실 저는 예서뿐만 아니라 같이 나오는 학생들, 부모님들도 수험생의 부모님들이나 수험생이라면 모두 다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극적으로 표현돼서 그렇지 누구나 마음속에는 바라는 꿈이나 꼭 가고 싶은 대학이 다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그런 점은 공감하면서 연기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엄마 염정아 씨와 영화에서 만났었는데 드라마로 함께 하면서 호흡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영화 촬영 당시 큰 교류는 없었다. 이번에는 딸로 직접 만났다. 선배님이 엄청 털털하시고 배려도 깊으시고 잘 챙겨주셨다. 장난도 먼저 쳐주시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케미가 더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혜나와 같은 소속사에 들어간 데 "원래 회사와 얘기하고 있었을 땐 보라언니와 친분이 있진 않았다. 어떻게 하다보니 제가 들어와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함께 출연한 아역 배우들과의 친분에 대한 질문에 "아역 배우들끼리는 나이대가 비슷해서 통하는 부분도 많고 같이 촬영하는 부분도 있어서 현장에서도 장난치다 보니 많이 친해졌다"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혜윤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 그래서 저도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연기를 해서 꼭 그런 타이틀을 갖고 싶은 게 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혜윤은 '예서에게 머리띠란'이라는 질문에 "평소에 하고 다니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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