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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원미연 "사기 크게 당해…남편과 결혼한 계기"
입력 2019-02-08 11: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원미연이 6살 연하 남편 박성국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원미연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원미연은 90년대 후반, 부산 교통방송 라디오 디제이를 하러 부산으로 떠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성국은 당시 방송국에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었다. 박성국은 원미연이 부산 현지에서 섭외를 받으면 매니저 일을 해주며 친분을 쌓았다고.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계기는 바로 원미연이 사기를 당한 사건 때문. 원미연은 "라이브 하우스를 운영하다가 위층을 하나 더 운영하게 됐다. 그러다가 인테리어 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 금액이 엄청나게 컸다. 카페 그만 두려고 하는데 남편이 ‘돈을 빌려주겠다, 공사 마무리하고 돈 벌어서 갚아라고 하더라. 냉큼 받았다”고 말했다.

박성국은 "와이프가 먼저 고백했다"면서 "연상인 건 알고 있었는데 제대로 나이 차이를 알고 나니까 부담스럽더라. 그런데 너무 멀리 와서 되돌릴 수가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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