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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미화-남능미가 밝힌 나이 실감할 때
입력 2019-02-08 10:07  | 수정 2019-02-08 10:11
장미화(위)-남능미.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장미화와 남능미가 나이듦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에서는 ‘이럴 때 내가 늙긴 늙었구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1946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장미화는 50년 전 팝 악보를 구하려면 미국에 직접 가거나 부탁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 악보들을 귀하게 잘 놔둔다”며 요즘은 USB나 CD를 써서 악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무대에서 악보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악보 위치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장미화는 이틀 내내 집을 뒤졌는데 막상 악보가 TV 밑 서랍에서 나오더라. 그 귀한 걸 왜 거기다 뒀는지 기억이 안 났다”고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장미화와 동갑인 남능미는 피부가 좋아서 뾰루지 한 번 제대로 난 적이 없었다”며 나이가 들어선 얼굴 옆에 뭐가 작은 게 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니 병원을 가라고 하더라”며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난종이라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살짝 째서 13바늘을 꿰맸다”고 설명했다.
남능미는 뾰루지도 안 나던 사람이었는데 큰 게 나오더라”며 나이가 들면 생겨야 할 건 안 생기고 안 생겨야 할 게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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