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SNS에 `2·8 독립선언을 기리며` 제목 글 올려
입력 2019-02-08 09:41 

문재인 대통령은 2·8 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8 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100년 전 오늘, 600여명의 조선 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회관에 모여 일본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됐다"며 "2·8 독립선언서는 학생들에 의해 작성됐고 3·1 독립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유학생들은 민족의 의사를 무시한 일제 군국주의를 규탄했고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정당한 방법으로 독립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최후의 일인까지 열혈을 흘릴 것, 영원한 혈전을 불사할 것이라는 의기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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