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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이국종, 윤한덕 센터장 애도 "응급의료 위해 15년간 무리…안타깝다"
입력 2019-02-08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국종 교수가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故 윤한덕 센터장의 빈소를 찾은 이국종 교수의 화상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이국종 교수에 "과로가 사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모두에게 윤 센터장의 비보가 그렇게 남 일 같지는 않게 다가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윤한덕 센터장님 같은 경우는 옆에서 보기에도 참 오랫동안 봐왔다. 15년 이상 동안을 응급의료 이쪽 분야로 어떻게든지 정착을 시키려고 굉장히 무리를 많이 했었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동료를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서로 자기 영역에서 자기 일을 하고 있으니 서로가 어떤 것들을 도우면 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이 한국 의료계에서, 특히 응급외상 체계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도우며 일을 같이 많이 하는 사이였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윤한덕 선생님한테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제가 부탁을 하고 윤한덕 선생님이 그걸 도와주는 입장이었다. 항상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저서 '골등아워'에서 윤한덕 센터장의 이름으로 한 챕터를 만들어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순수한 열의를 가진 젊은 의학도의 뒷모습이었다”고 소개하는 등 호감과 존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윤한덕 센터장은 병원 내 사무실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되며 유족의 뜻에 따라 지난 7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윤한덕 센터장의 장례는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5호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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