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상, 4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웃돌아"
입력 2019-02-08 08:54 

한국투자증권은 8일 대상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국내 식품부문의 회계 기준 변경과 베스트코의 적자 거래처 정리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2억원에서 162억원으로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13.3%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성과급이 더 늘었지만 인도네시아법인의 영업 이익이 더 커졌고 베스트코의 적자가 줄어든 효과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대상은 지난해 4분기 인도네시아법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억원에서 52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2017년 3월부터 전분, 전분 당공장이 초기의 고정비 부담에서 벗어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수익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베스트코와 국내 사업의 각종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지만, 지난 2분기부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실현되고 있어 주가 저평가의 굴레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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