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석희 CCTV 확보, 17일 경찰 출석…어떤 내용 담겼나
입력 2019-02-08 08:52  | 수정 2019-02-15 09:05
손석희 CCTV확보/사진=MBN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폭행 혐의를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경찰 소환조사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어제(7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오는 17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앞서 김 씨는 2017년 4월 16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손 사장이 몰던 차가 한 견인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피해 차주에게 붙잡혀 합의금으로 150만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이 건을 취재하던 중 손 사장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손 사장을 고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0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주점에서 손 사장과 식사를 하던 중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JTBC는 "김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며 사건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손 사장은 김 씨를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마포서로 보내 병합수사토록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주점 내부의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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