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최고의 치킨이 안방극장에 풋풋한 힐링 로맨스를 선물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7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이승훈/ 제작 iHQ, 메이퀸픽쳐스) 최종회에서 박최고(박선호 분)는 간절한 노력 끝에 치킨집 운영을 반대했던 엄마 소오숙(김서라 분)에게 마침내 동의를 받았다. 서보아(김소혜 분)는 포기했던 웹툰 작가의 꿈을 향해 한걸음 내디뎠고, 셰프 앤드류 강(주우재 분)는 손 부상을 안고 자립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툴렀던 청춘 캐릭터들의 성장은 동시대를 사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초보 사장님, 웹툰 작가가 되길 희망하는 지망생, 불의의 사고로 꿈을 포기했던 셰프, 뺀질거리던 알바생 등 어설펐지만 현실에서 있음직한 이들이 차츰 변화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치킨집 창업이 꿈이었던 초보 사장님 박최고, 과거의 상처로 방구석에 은둔했던 집순이 서보아, 불의의 사고로 노숙자를 자처했던 앤드류 강의 소소한 성장은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보석 같은 배우들의 발견이다. 도전과 실패를 주저하지 않는 무한 긍정맨 박최고로 분한 박선호, 톡톡 튀는 발랄함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완벽 소화한 김소혜, 냉철하지만 속내 깊은 앤드류 강으로 분한 주우재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골목 패거리 3인방 손민지(황민아 역), 전성환(오영호 역), 유문치(김규만 역)와 개성 있는 알바생으로 분한 양홍석(배기범 역), 권혁(안영채 분) 이승협(박준혁 역), 조아영(문소담 역), 나인우(이진상 역)의 활약 또한 개성만점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연기로 극에 입체감을 살리며 청춘 드라마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더해 보는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각 캐릭터의 뚜렷한 개성 뿐만 아니라 가슴 따뜻한 내용으로, 또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친숙하고 정겨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오랜만에 만난 착한 드라마여서 더욱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고의 치킨이 안방극장에 풋풋한 힐링 로맨스를 선물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7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이승훈/ 제작 iHQ, 메이퀸픽쳐스) 최종회에서 박최고(박선호 분)는 간절한 노력 끝에 치킨집 운영을 반대했던 엄마 소오숙(김서라 분)에게 마침내 동의를 받았다. 서보아(김소혜 분)는 포기했던 웹툰 작가의 꿈을 향해 한걸음 내디뎠고, 셰프 앤드류 강(주우재 분)는 손 부상을 안고 자립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툴렀던 청춘 캐릭터들의 성장은 동시대를 사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초보 사장님, 웹툰 작가가 되길 희망하는 지망생, 불의의 사고로 꿈을 포기했던 셰프, 뺀질거리던 알바생 등 어설펐지만 현실에서 있음직한 이들이 차츰 변화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치킨집 창업이 꿈이었던 초보 사장님 박최고, 과거의 상처로 방구석에 은둔했던 집순이 서보아, 불의의 사고로 노숙자를 자처했던 앤드류 강의 소소한 성장은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보석 같은 배우들의 발견이다. 도전과 실패를 주저하지 않는 무한 긍정맨 박최고로 분한 박선호, 톡톡 튀는 발랄함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완벽 소화한 김소혜, 냉철하지만 속내 깊은 앤드류 강으로 분한 주우재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골목 패거리 3인방 손민지(황민아 역), 전성환(오영호 역), 유문치(김규만 역)와 개성 있는 알바생으로 분한 양홍석(배기범 역), 권혁(안영채 분) 이승협(박준혁 역), 조아영(문소담 역), 나인우(이진상 역)의 활약 또한 개성만점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연기로 극에 입체감을 살리며 청춘 드라마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더해 보는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각 캐릭터의 뚜렷한 개성 뿐만 아니라 가슴 따뜻한 내용으로, 또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친숙하고 정겨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오랜만에 만난 착한 드라마여서 더욱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