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국무부, 종전선언 질문에 "정상회담 의제 준비에 주력중"
입력 2019-02-08 07:20 
미국 비건과 북한 김혁철 (서울=연합뉴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가 6일 북한 방문길에 올라 평양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오른쪽)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2019.2.6 [연합뉴스·EPA 자료사진] photo@yna.co.kr ...

미북이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서 실무협상 중인 가운데 미 국무부는 양측이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과 회담 의제에 대해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준비하는 데 매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해 미북이 정상회담 의제와 실행계획을 합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언제까지 북한에 체류할지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그의 일정에 대해 추가로 발표할 것은 없다"며 "상황이 있으면 얘기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이 결정된 가운데 개최도시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면 발표될 것"이라며 "지금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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