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서 유조선·선박 충돌…아파트 정전 주민 불편
입력 2019-02-08 07:00  | 수정 2019-02-08 07:34
【 앵커멘트 】
어제(7일) 밤 울산 장생포 부두에서 유조선이 선박 3척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2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정전돼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 대원들이 어두운 바닷 속으로 입수해 선박에 접근합니다.

어제 밤 9시 18분쯤, 울산 장생포 부두에서 626톤 유조선이 선박 3척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연료 탱크도 손상되지 않아 기름 유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밤 11시 20분쯤에는 서울 잠실의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갑자기 정전됐습니다.

아파트 고압전기설비가 고장이나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영하 10도에 가까운 혹한 속에서 난방이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복구팀의 응급조치로 전기 공급은 2시간 반만에 재개됐습니다.

어제 밤 9시 50분쯤에는 경남 통영의 해안도로에서 정차돼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잠을 자던 중 차에 연기가 발생했고, 불은 8분 만에 진화됐지만 1천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남양주에서는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브레이크 과열로 추정돼는 불이 났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화면제공 : 울산해양경찰
경남소방본부
남양주소방서
영상편집 : 이유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