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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작년 당기순익 4983억원…초대형 IB 중 1위
입력 2019-02-07 17:35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사진제공:매일경제DB]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잠정실적 공시에서 당기순이익 4983억원으로 자기자본 4조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1.2%로 초대형 투자은행 중 유일하게 10%를 넘겼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국내외 증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AM) 부문, 투자은행 부문, 자산운용(Trading) 부문 등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부동산, 대체투자 등 투자은행 부문 수익과 채권 운용 수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IB 선도 증권사로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와 본부간 시너지를 일상화하고 가용 자원을 최적화하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동시에 지난해 출범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성공적인 안착과 홍콩·베트남 현지법인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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