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총리 "2차 북미정상회담, 北 비핵화 의미있는 진전 기대"
입력 2019-02-07 13:35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장관들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2차 미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것과 관련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도, 국민 개개인의 의식에도 과거와 미래가 갈등하며 공존한다"며 "한편으로는 오랜 냉전에서 파생된 불신과 대결의식이,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며 "과거가 미래를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 연설에서 이달 27~28일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의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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